작성일 : 06-04-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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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시민연합은 거짓과 조작의 가면을 벗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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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대구사회복지사…
 조회 : 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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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시민연합은 거짓과 조작의 가면을 벗어라.
그 동안 복지운동을 표방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사회복지현장에 대한 각종 음해와 의혹을 조작ㆍ제기함으로써 시민들이 사회복지에 등을 돌리게 하고, 사회복지사들을 절망으로 내몰았으며, 사회복지사들간의 위화감을 조성하였던 우리복지시민연합은 그들의 주장했던 많은 일들이 결국은 거짓되고 철저한 기획에 의한 조작이었음이 드러났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스스로 사회복지는 ‘시민들의 혈세’ 운운하며 사회복지현장을 통제하는 주체의 하나인 것처럼 행동해왔으며, ‘공공성’과 ‘투명성’을 내세워 오로지 자신만이 정의의 사도인 양 포장해 왔다. 그렇다면 매사에 있어 최소한의 도덕성만이라도 있어야 할 것이다. 내가 의심한다고 하여 도둑이라 몰아붙이고, 나와 다르다하여 나쁜 집단으로 왜곡하고, 나와 친하지 않다하여 적으로 매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지난 1월부터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사회복지사의 고백>이라는 원고를 모집하여 자신들의 홈페이지와 P 인터넷뉴스에 공동으로 연재를 시작하였다. 연재를 시작하면서 자신들의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하여 ‘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사로서의 길을 가면서 부딪치는 많은 난관과 관행은 사회복지사로서의 윤리적 갈등을 초래하고, 근본적인 자기반성과 성찰’ 운운하며 ‘전현직 사회복지사의 고백을 통해 사회복지계의 올바른 문화와 변화를 위한 계기’가 되어지길 기대한다며 ‘사회복지사들의 고민과 자성, 고백은 그 자체로 왜곡 없이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자신들의 행위는 왜곡 없이 인정받기를 원하면서, 사회복지사라는 자격과 직업은 자신들의 마음대로 왜곡하고, 조작하고, 거짓으로 포장하는 우리복지시민연합의 작태에 우리 6000여 대구사회복지사협회 회원일동은 경악과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의 ‘사회복지사의 고백’이 연재되자 우리협회 회원 중 한명이 이미 그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다. “이미 연재된 ‘사회복지사의 고백-2’의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이 많으며, 투고자를 이니셜로 숨김으로 해서 엉뚱하게 이용되거나, 사회복지사들 간의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라는 것이 주요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우리복지시민연합의 상근자는 문제를 제기한 우리협회의 회원역시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사회복지사’라는 ID를 사용하지 않은가‘라며 도리어 꾸짖으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한 바 있다(2006년 1월 20일 평화뉴스 기사의견나누기 참조).
우리복지시민연합의 음모는 <사회복지사의 고백 6>에서 드러나고 있다. “복지사는 노동조합하면 안되나요?”라는 제하의 고백을 올린 이모씨는 누구인가? 진정 사회복지사인가?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사회복지사가 아닌 이모씨를 마치 대단한 내부고발을 하는 ‘사회복지사’로 둔갑시켜 사회복지현장을 개혁의 대상으로, 많은 갈등이 있는 집단으로, 또는 마치 운영자와 사회복지사간의 투쟁과 대결의 장인 것처럼 묘사함으로써 시민들을 기만하고, 우리 사회복지사들을 이간질 시키려는 행위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인가?
하물며 이번 사건과 같이 실명을 공개하는 홍보선전물에까지 버젓이 거짓과 조작으로 점철되었음을 볼 때, 지금까지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주장한 많은 이슈와 제보들이 조작되거나, 자신들의 의도대로 포장되었는지, 또한 그것으로 여타의 사회단체들까지 속아 넘어가도록 함으로써 자신들의 복지권력 강화를 위해 치밀하게 의도되고 기획된 픽션시나리오들이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한 대목이라 본다.
우리 대구의 사회복지사들은 실로 작금의 사태에 대하여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사회복지를 재료로 사회운동을 한다하더니 그 결과는 엉뚱하게도 행정기관의 이런저런 심사위원회를 포함하여 여러 위원회에 자신이 속하는 것이었으며, 마치 대단한 사회복지전문가인 것처럼 연일 언론에 조명을 받는 것이었으며, 일부 사회복지사들을 끌어들여 편가르기 하는 것이 그 전부가 아니었던가? 결국 사회복지운동을 핑계로 기존의 사회복지현장을 무너뜨리려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며, 더욱 그럴듯하게 전문가로 포장하기 위하여 상근자가 사회복지사자격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게 한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정도를 걷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요구한다. 지금껏 우리나라 사회복지를 씨 뿌리고 일구어온 사회복지인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그동안 사회복지를 이용하여 자신의 영향력확대에만 집착한 행태에 대한 겸허한 반성과 사회복지사들을 이간질시키고 사회복지현장을 농락하고 시민으로부터 사회복지현장에 대해 등 돌리게 한 과오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요구한다.
또한, 요구 한다. 사회복지사라는 이름을 도용함으로써 많은 시민을 호도하고, 사회복지사를 능욕한 이번 사태에 대하여 사죄해야함은 물론 이니셜로 숨긴 P,J,S,C의 실명을 공개하고, 가면 속에 감춰진 얼굴을 드러내라. 그리하여 오로지 ‘남의 눈에 있는 티끌’에만 악을 써대고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에는 그토록 관대했던 그대들의 습성을 치유하는 자성의 계기로 삼으라. 우리는 진정으로 기대한다. 그대들 또한 따뜻한 눈길과 가슴으로 복지대상자와 시민에게 다가가는 올바른 사회복지운동단체로 거듭나길.
2006. 4. 10
대구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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