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복지관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의 자원과 수요에 기반을 둔 특성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다양한 비지니스를 주민 주도로 개발하여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사업을 말합니다.

 그 마을기업에 참여한 우리 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취업의 취약계층인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종 전문교육과 이론 교육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마련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마을기업을 운영하기 위해 지역 홍보를 통해 신청한 대상자 중 최종 4명(60세이상어르신)을 선발하여 4월 한달동안 각종 전문교육을 실시하였고 그 교육을 밑바탕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첨가하여 정말 맛있는 만두와 분식류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이 마을기업의 수익율이 좋다고 해서 우리 복지관과 저에게 실익이 돌아오는 부분은 절대 없습니다.
 이 수익금 전액은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물론 사업장의 재투자에 쓰입니다. 결코 우리 기관의 이익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흠..우선 대구 중구 남산동에 오실 일이 있다면 이 간판을 잘봐주세요~~
상단부분에 마을기업이라는 표시도 있습니다. (행복의 베이커리 이후의 대구 중구 2호점입니다.)

"할매만두"라는 타이틀이 달린 만큼 각종 만두는 기본적인 메뉴로 등록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쫄면과 우동, 라면과 함께 계절형음식으로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한시적으로 판매/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 중구의 맛집으로 이미 유명한 미성당납작만두(대표:임수종)를 납품받아
메뉴에 추가하였습니다. 맛은 조금 과장되게 말한다면 미성당에서 직접 먹는것 보다
맛있습니다.

 맛은 자부할 수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먹어보신 분들은 다시 찾고 있습니다.
택배까지 요청하는 경우도 있지만..아직 그 정도 시스템은 만들어지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향후에는 가능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메뉴를 보자면
보는 것 만큼이나 맛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한 것 보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장의 가장 기본인 인테리어를 위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 사회복지사들이 발로 뛰며 이쁜 디자인의 다른 만두가게들을 찾아보며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했습니다.

저와 우리 직원들 그리고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은 어느것 하나 쉽게 보지 못한답니다.
우리의 노력과  우리의 생각이 반영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마을기업 "세월이 빚은 할매만두"의 캐릭터입니다.
지역의 만화가이신 천명기화백님으로 부터 캐릭터를 선물받았습니다.
향후 우리 사업장의 모든 홍보물품에는 이 캐릭터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혹여라도...지나치시다가 이 캐릭터가 보이신다면
우리 마을기업이라고 생각해주시고..지나던 발걸음 돌리고 다시한번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든 한번 찾아주시고 방문해 주시면.. 처음 만났지만
10년은 전부터 안 것처럼 인사해주시는 우리 어르신들을 만나게 되실겁니다.
그 어르신들의 일하는 열정, 그리고 삶에 충실한 자세에 놀라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빚어내는 맛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실겁니다.

만두가게는 만두로 말합니다.
수차례 강조하여도 부족하지 않을만큼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