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1-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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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준영
 조회 : 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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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복지관(구 미도극장 부근)에서
나를 찾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16일에 오면
슈퍼에서 식품과 옷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헸습니다.
복지관에서는 앞으로 6개월간에 걸쳐
한 달에 2만원에 해당하는
식품이나 옷을 그냥 주겠다고 했습니다.
‘
행복의 신’은
나를 잊지 않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행복의 신이
어떻게 나를 알았는가를 물었습니다.
남산1동 복지 담당 공무원이라고 했습니다.
‘아! 행복의 신’을 알겠구나 하면서
감사를 연발했습니다.
갑자기 한꺼번에 2만 원만큼
무엇을 그냥 가질까 내 정신이 빠지는 듯했습니다.
그 복지관의 직원의 도움으로
먹을거리와 옷을 한 보퉁이를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나의 비좁은 방이
식품과 옷으로 훤하게 밝았습니다.
남산1동 복지 공무원과 남산복지관 담당자님께
참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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